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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세계 전자 담배 판매 급증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전자담배 시장이 세계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 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간) 세계 전자담배 시장이 약 55% 성장했다고 보도했다. 전자담배 시장의 매출은 지난해 60억 달러(한화 6조 6018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재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대비 전자담배 판매율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에서는 160%, 영국에서는 86%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담배 [사진=게티이미지]
전자 담배의 인기는 한국에서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자담배 판매율은 전년동기 대비 315%가 상승했다.

유로모니터의 셰인 맥길 분석가는 “담뱃값이 비싸지면서 전자담배가 전통 담배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대체재가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자담배 판매 상승률 전망[표/자료=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

이 기관의 제레미 연구원은 “담뱃값이 내려가면 전자담배의 인기도 내려갈 것”이라며 “전자담배의 인기는 결국 담뱃값에 좌우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자담배의 가장 큰 블루오션은 중국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매년 약 2172억5513만 달러(한화 239조 458억 2000만 원) 규모의 담배를 소비하는세계 최대 흡연국이다. 중국인들 일부만이라도 전자담배를 피우기 시작한다면 시장이 엄청나게 불어날 수 있는 셈이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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