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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니뇨로 올해 지구촌 기온 사상 최대 기록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지난달 지구촌 기온이 1880년 기록이 시작된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최근 14번의 연중기온 최고치 가운데 13번이 21세기에 나와 지구가 온난화 과정에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최근 1880년부터 현재까지 135년간의 미국해양대기청(NOAA) 자료를 종합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온은 다른 어느 해 보다 가장 높은 온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NOAA와 일본기상청은 모두 올해 5월이 이전 같은해와 비교해 최고로 더운 기간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항공우주국(NASA)만이 2번째로 기온이 높았다고 전했다.
연도별 글로벌 기온 변화. 붉은색이 2015년 기온. 20세기 평균에 비해 1.5℉ 높음을 알 수 있다. [자료=블룸버그]

이번 고온 현상은 지구촌 이상고온 현상인 엘니뇨(El Nino)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기상국(NWS)는 2015~2016년 겨울에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85%라고 예측했다.

강한 엘니뇨가 항상 기록적인 고온 현상을 일으키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함께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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