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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여름 휴가 장려하겠다”
대한상의 회장단 긴급간담회…“투자·고용 계획대로·외국인 한국방문 정상화에도 노력”
경제계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인한 불황을 막기 위해 ‘국내 여름휴가 장려’, ‘계획된 투자 및 고용 집행’, ‘외국인 한국 방문 정상화’ 등에 힘쓰기로 했다. 경제계는 또 정부에 추가경정 예산 편성 등 지원책을 검토해 차질없이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은 22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긴급간담회를 갖고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와 경제계의 실천계획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의견을 모았다. ▶관련기사 3면

회장단은 연초 발표했던 투자와 고용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그동안 미뤘던 행사를 예정대로 개최하는 한편 여름휴가를 가급적 국내에서 보내도록 장려하기로 했다. 또 130여개 외국상공회의소와 협력해 비즈니스 목적의 한국방문이나 외국인투자유치가 예정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이와함께 2020년까지 1만개 스마트공장을 짓고, 일 병행학습제 등을 통해 인력수급 미스매치를 해소, 고용률 제고에 힘쓰기로 했다.

한편 회장단은 정부에 경제활성화를 위한 대책도 주문했다. 회장단은 “신사업을 벌일 수 있도록 사전진입규제를 사후규제로 전환하고,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 규제개선시스템을 선진화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또 상수원ㆍ문화재ㆍ군사보호구역 내 관광시설 설치 등의 보호구역 개발행위제한도 완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정부가 환리스크 관리를 위한 환변동보험과 선물환거래 활성화, 해외 무역거래시 미결제 위험회피를 위한 수출금융지원 확대에 나서줄 것을 바랐다.

윤재섭 기자/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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