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에이로직스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들이 많다. 예전에는 집에 들어가기 위해 키가 필요했고, 이후에는 번호를 누르면 됐다. 이제는 스마트폰을 터치하기만 하면 된다. 스마트폰의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능 덕분이다. (주)쓰리에이로직스(대표 이평한)는 NFC와 RFID(무선인식장치) 칩 개발에 주력하며 유비쿼터스 시대를 열고 있다. 3.56MHz 대역 스마트카드 및 RFID 리더 IC 제품군의 국내 기술지원 확대와 해외 수출을 이끌고, 저가형 900MHz 대역 RFID 개발을 통해 태그 칩 제품 사업화도 완성했다. 또 NFC Bridge 칩 제품군과 NFC 센서 컨트롤러 제품으로 센서 IoT 분야 사업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NFC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간편한 IoT 단말기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것이다. 스마트폰에 탑재된 NFC 기능은 지불결제뿐 아니라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과 체중계, 혈당측정기 등에 폭넓게 적용되고 있다. 또 NFC 센서 컨트롤러 IC와 관련기술 보급을 통해 저가의 무전원, 무선 센서들을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그동안 스마트폰마다 NFC 기능이 달라 이를 하나의 장치로 동작할 수 있는 칩이 필요했는데, 쓰리에이로직스가 이를 가능하게 함으로써 스마트폰 연동 NFC 분야의 강자로 우뚝 섰다. 이평한 대표가 “국내에서 NFC 기술을 완벽히 컨트롤할 수 있는 곳은 우리가 유일하다”고 강조할 만큼, 이 분야에 대한 기술력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최소형 NFC 브리지 IC 상용화에 성공하는 등 현재 RFID와 NFC 관련 특허출원 누적건수가 35개에 달한다. 이 대표는 “NFC 기능을 적용한 다양한 잠금장치, 센서, 가전제품 등의 개발 지원을 통해 NFC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