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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무선360 오디오' 유럽 공략
[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삼성전자가 360도로 균일하게 음향을 출력하는 무지향성 AV 제품 ‘무선360 오디오’를 앞세워 유럽 사운드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빅토리아 하우스에서 거래선·미디어 관계자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운드 변화의 물결(New wave of sound)’을 주제로 무선360 오디오 출시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AV 제품 단독 글로벌 출시 행사를 연 것은 처음이다. 유명 DJ ‘고르곤 시티’가 무선 360오디오를 활용한 DJ쇼를 펼치고, 설치미술·음향 아티스트 ‘아티잔’이 주제영상을 선보였다.

삼성전자 영국법인 가이 킨넬 상무는 “음향을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제공해 영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며 “네덜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무선 360오디오의 혁신성을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IT매체 ‘트러스티드 리뷰’는 스탠드형 무선 360오디오 R7모델에 대해 “삼성이 제대로 한 방 보여줬다. 스타일리시하고 혁신적인 사운드의 스피커가 멀티룸 오디오의 신기원을 열었다”고 평가하며 10점 만점을 줬다.

‘AV포럼’도 이동형 R6 포터블에 9점(10점 만점)을 주며 “무지향성 사운드는 매우 효과적이다. 어느 위치에 있든 공간을 메우는 균형있는 사운드를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무선360 오디오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에 세운 오디오랩의 첫 작품이다. 독자적인 링 라디에이터 기술이 무지향성 음향 출력의 비결이다.

시장조사기관 IHS에 따르면 무선 오디오 시장 규모는 2010년 150만대에서 연평균 88% 성장해 2018년 6천600만대로 급증할 전망이다.

/ 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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