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오늘 황교안 신임 총리의 제청을 받아 법무장관에 김 서울고검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김 서울고검장은 전남 고흥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16기로 김진태 검찰총장(14기)보다 2년 후배다.
김 서울고검장은 1990년 부산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속초지청장, 법무부 법무심의관, 광주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법무부 감찰기획관 등의 자리를 두루 거쳤다. 또 현 정권에선 부산고검장과 법무부 차관, 서울고검장을 역임했다.
수사 및 기획 분야 요직과 일선 기관장을 두루 역임해 법무, 검찰 업무 전반에 정통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평소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에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자기관리도 철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 이상미 씨와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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