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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국 前 헌재소장, 법률구조공단서 2년 봉사 마무리
[헤럴드경제=법조팀]대한법률구조공단은 이강국 전 헌법재판소장(사진)이 최근 2년여 간 해온 법률상담 자원봉사를 이달 25일 마친다고 21일 밝혔다.

2013년 헌법재판소장에서 물러날 때 “국가와 사회로부터 과분한 혜택을 받았다”며 공단 상담봉사 계획을 밝혔던 이 전 소장은 그해 3월부터 매주 2회 공단에서 법률상담을 해왔다. 이달까지 총 184회, 상담 건수는 700건에 가깝다.

법률구조공단은 “이 전 소장과의 상담 결과 62건의 소송이 진행됐다”면서 “부당하게 투자금을 돌려받지 못해 애를 태우던 시각장애인, 숨진 남편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에 고통받던 부인 등이 상담을 거쳐 소송을 제기해 승소했다”고 소개했다.

공단 관계자는 “최근 고위 공직자들의 퇴직 후 진로에 대해 논란이 나오는 가운데 이 전 소장은 좋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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