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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는 없었지만…추가 사망자 발생, 사망 총 25명
[헤럴드경제]전주 메르스 확진자가 사망했다.

20일 보건당국은 20일 “메르스에 감염돼 전북 전주에서 치료를 받던 A모(63)씨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의 사망으로 메르스에 감염으로 숨진 환자는 총 25명으로 늘었다. 

A씨는 순창 70대에 이어 전북지역에서 메르스로 숨진 두 번째 환자로,지난 달 27일 아내의 암 치료차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다가 30일 오전부터 오한과 발열 증상을 보여 전주의 한 병원을 찾았다.

A씨는 이후 실시한 1, 2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지난 2일부터 자가격리에서 능동감시 대상으로 완화됐다.

하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지 일주일만인 지난 9일 A씨는 다시 근육통과 기침 설사 증세를 보여 전주보건소에 재신고했다.

A씨는 지난 10일 군산의 병원에 격리될 당시 스스로 걸어 병실에 입실했을 정도로 나쁜 상태는 아니었다. 하지만 폐렴증세가 나타나고 혈압이 낮아지면서 몸 상태가 급격히 악화됐다. A씨는 평소 심장질환과 당뇨를 앓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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