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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인 스마트폰 앱 잘 안 쓴다…이용시간 갑절, 앱 수는 ‘제자리’
[헤럴드경제=윤현종 기자] 스마트폰을 쓰는 미국인들의 이용행태가 공개됐다. 지난 3년 간 기기 사용시간은 갑절 가까이 늘어난 반면, 이들이 쓰는 어플리케이션(앱) 수는 크게 늘지 않았다.

닐슨 리포트가 18일(현지시간)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스마트폰 이용자(iOSㆍ안드로이드 합계)들은 한 달 간 26.7개의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앱을 쓰는 시간은 월 평균 37시간 28분으로 나타났다. 
[자료=닐슨(Nielsen)]

미국인들의 스마트폰 월 사용 시간은 2011년 4분기(18시간 18분)와 비교해 갑절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2012년(4분기 기준) 23시간 2분ㆍ2013년 30시간 15분 등으로 해가 갈수록 길어졌다.

하지만 이들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앱의 수는 사실상 제자리였다. 2011년엔 월평균 23.3개를 썼고 2012년엔 26.5개를 이용했다. 2013년엔 0.3개 증가(26.8개)하는데 그쳤다. 작년엔 오히려 줄어 0.1개 감소한 월 26.7개의 앱을 쓰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국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실질적으로’ 쓰는 앱 숫자가 정해져 있단 얘기다. 모두에게 필요한 앱도 있지만, 아무도 쓰지 않는 앱 또한 분명히 존재한다는 걸 이 데이터는 보여준다.

factis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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