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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높은 연료비 부담 된다면, LPG차량 어때?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LPG차량은 연료비가 저렴하며, 이산화탄소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친환경적이다. 또 다른 연료보다 정숙하고, 관리비가 더 저렴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LPG차량을 구매하는 데 제한이 있다. 중형 이상의 LPG 승용차는 국가유공자, 장애인, 혹은 영업용 차량으로만 차량 소유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RV, SUV의 LPG중고차와 LPG 경차 그리고 LPG를 연료로 하는 하이브리드 챠량은 비장애인도 구매가능 하지만 경차 이외의 세단은 구매가 불가하다.


그러나 국가유공자와 장애인이 아니더라도 중고차시장을 통해서는 LPG차량을 비장애인이 소유할 수 있다.

국가유공자, 장애인이 5년 이상 소유한 차량은 비장애인에게 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중고가 사이트 카즈(www.carz.co.kr)에서 LPG중고차매물을 보면 인기 세단인 YF쏘나타의 경우 2010년형을 880만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뉴SM5 신형 2010모델은 1180만~14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현재 카즈에는 그랜져, 모닝, K5, 아반떼 등 다양한 모델들이 판매 중에 있다.

장애인 소유 5년 기준을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비장애인이 현재 LPG차량에서 구입할 수 있는 가장 최신모델은 2010년 형 모델이다.

만약 LPG차량을 구매하기로 결심했다면 LPG차량을 스스로 간단히 점검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시운전시 가스가 새는지 냄새를 확인하고, 기화기와 믹서의 상태도 확인해야 한다. 예열 뒤 시동이 꺼지는 역화 현상이 생기지 않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RPM게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RPM게이지는 700~800 정도가 안정적인 수치다.

카즈 매물관리부 최경욱 팀장은 “LPG차량은 장점도 많지만 출력저하나, 충전소 부족, 가스통 적재로 인한 차의 무게 증가나 트렁크 적재량 부족 등 단점도 공존하는 차량”이라면서 “LPG차량 구매 시 차량이 자신이 원하는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차량인지 심사숙고하고 구매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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