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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中 수술 필요없는 포경 기구 ‘샹링’ 개발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중국에서 수술을 하지 않고도 남성 성기의 포피 절제가 가능한 기구 ‘샹링’이 개발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후천적면역결핍증(AIDS) 감염 비율이 높은 나라에서 수술 없이도 포경수술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샹링’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18일 보도했다.

샹링은 동심원 모양으로 된 두 개의 플라스틱 고리로 구성된 기구로 출혈이나 꿰메는 과정을 겪지 않고도 포피를 절제할 수 있다. 피부에 혈액 공급을 차단해 착용한지 며칠 후면 피부가 쪼글쪼글해져 떨어져 나가게 된다.

WHO는 포경수술이 에이즈 감염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케냐와 우간다, 남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포경수술이 에이즈 감염률을 60%가량 낮출 수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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