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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 전병일 대우인터 전 사장 인사발령…권오준 회장 보좌역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포스코가 전날 사장직을 내려놓은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을 17일 정식 인사 발령냈다. 발령 내용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보좌역으로, 직급은 사장이다.

전 사장이 권 회장의 보좌역을 맡게된건 대우인터가 추진중인 사우디 정부와의 국민차 합작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이로써 전 사장과 조청명 포스코 가치경영실장, 한성희 홍보실장 등 3명의 포스코 그룹 임원이 물러나면서 미얀마 가스전 매각을 둘러싸고 빚어진 내홍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전 사장은 전날 “이번 사태의 발단이 된 미얀마 가스전의 분할 및 매각 검토는 이제 더 이상 추진하지 않는 것으로 내부 정리가 되었음에도 외부에서는 아직도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가 이 자리에서 물러나는 용단이 조속한 사태 수습의 방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사장이 물러남에 따라 대우인터는 당분간 포스코 정도경영실장 출신인 최정우 부사장(기획재무부문장) 체제로 운영된다.

포스코는 한달넘게 지속된 내홍이 일단락되면서, 이제 쇄신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이달말이나 7월초까지 강력한 쇄신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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