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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이스템셀,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임상2b/3상 개시
강동경희대병원서 피험자 모집 시작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가 임상 마지막 단계에 들어간다.

바이오벤처 케이스템셀은 줄기세포치료제인 ‘조인트스템’의 임상 2b/3상이 시작된다고 17일 밝혔다.

임상 2b/3상은 2상 후기와 3상이 동시에 보완 실시되는 내용이다. 상업화 마지막 단계인 2b/3상은 강동경희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등 국내 슬관절 임상 전문가로 구성된 10개 병원에서 진행된다.

케이스템셀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자가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케이스템셀의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원장 라정찬)은 이번 임상이 2017년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시판은 케이스템셀 관계사인 네이처셀이 담당한다.

케이스템셀은 지난해 10월 식약처에서 임상계획을 승인받아 강동경희대병원의 김강일 교수가 연구책임자를 맡았으며, 피험자 모집에 들어갔다.

현재 일부 연골결손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가 상용화됐지만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줄기세포치료제는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수술이 아닌 주사 방식으로 투여하는 줄기세포치료제는 조인트스템이 유일하다.

조인트스템은 지난해 2월 보라매병원 임상결과가 세계적인 국제저널인 ‘스템셀’에 발표됐다. 지난해 1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2상 승인을 받아 임상을 준비 중이다.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장 라정찬 박사는 “자신의 몸에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가 퇴행성관절염과 같은 난치성 세포 손상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시기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2018년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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