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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캘리그래퍼 강병인ㆍ국악그룹 고래야, 국악브런치 콘서트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캘리그래퍼 강병인(강병인캘리그래피 연구소장)과 퓨전국악그룹 ‘고래야’가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의 6월 무대에 오른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국악 브런치 콘서트 ‘다담’을 개최한다. 강병인 소장과 함께 ‘글자에 감성을 넣다’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국악퓨전그룹 ‘고래야’의 연주를 함께 듣는다.

강 소장은 소주 ‘참이슬’, 드라마 ‘대왕세종’, ‘정도전’, ‘미생’ 등의 손글씨로 잘 알려진 한국의 대표적인 캘리그래퍼다. 그는 초등학교 때 선생님의 권유로 서예를 시작해 중학교 때 영원히 묵과 함께 살겠다고하여 스스로 ‘영묵(永墨)’이라는 호를 지었다. 강 소장은 이날 글자에 감성과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창조하는 우리 것의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전통음악과 대중음악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고래야’는 옛 ‘고(古)’, 올 ‘래(來)’, 끌어당길 ‘야(惹)’의 줄임말이다. 예부터 지금까지 전해온 감성으로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뜻을 담고 있다. 2011년 신진국악 콘테스트 ‘천차만별 콘서트’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CJ튠업 아티스트 선정, KBS 2TV 밴드 서바이벌 ‘톱밴드2’ 16강 진출 등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무대에서 ‘고래야’는 브라질 북동부 지역을 대표하는 가수 루이즈 곤자가(Luiz Gonzaga)의 대표곡 ‘아사 브랑카(Asa Branca)’의 번안곡인 ‘하얀날개’와 대보름날 경북지역 부녀자들의 놀이를 음악적으로 표현한 ‘달넘세’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다담’은 정은아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11시에 진행되고 있다.

관람료는 A석 2만원, B석 1만원이다. 국립국악원 누리집(www.gugak.go.kr),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또는 전화(02-580-3300)로 예매할 수 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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