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병진(대구)기자]권영진 대구시장이 최근 떠돌고 있는 대구지역 메르스 확진환자발생 유언비어와 관련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13일 오후 SNS를 통해 “어제 오늘 sns상으로 경북대병원에서 메르스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는 얘기가 떠돌고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까지 대구에는 단 한명의 확진환자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시는 메르스 현황을 있는 그대로 매일매일 브리핑하고 시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루 두번씩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그런데도 계속해서 사실이 아닌 유언비어를 유포해서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또 “만에 하나 앞으로 확진환자가 발생하거나 의심환자를 격리해서 검진할 경우에도 대구의료원에서 일차적으로 책임지고 다른 병원에는 영향이 안 미치도록 메뉴얼을 만들어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끝으로 “휴일에도 동대구역이나 보건소 등에서 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는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있다”며 “시민들은 유언비어에 불안해하지 말고 시가 공개하는 정보를 예의 주시하면서 차분하게 대응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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