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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분양시장, 청약경쟁률ㆍ계약률 ‘동반상승’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1141.67대 1. 지난 4월 분양을 시작한 ‘광안 더샵’에서 나온 최고 경쟁률이다. 광안맨션을 재건축한 이 아파트는 91가구 모집에 3만4496명이 청약 접수에 달려들며 평균 경쟁률 379.08대 1을 기록했다.

부산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열기가 식을 줄 모른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까지 부산에서 분양이 있었던 12개 사업장 중 11곳에서 1순위 마감됐다.

전국을 통틀어도 부산의 청약 경쟁률은 상위권이다. 1~5월 사이 청약을 진행한 3063가구에 모두 13만9088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45.41대 1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1순위 청약자는 13만3794명으로, 1순위 경쟁률만 45.31대 1로 조사됐다.


이 기간, 전국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8.50대 1이었고 서울은 10.20대 1, 경기도는 4.38대 1을 나타냈다.

‘광안 더샵’은 청약 경쟁률 목록 가장 위에 이름을 올렸다. 부산 건설사인 ㈜삼정이 지난달 동래구 사직동에 공급한 ‘사직역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 2차’ 청약에서도 평균 143.65대 1의 높은 경쟁률이 나왔다.

분양 초기에 ‘완판’을 외치는 단지도 증가세다. 대한주택보증이 집계한 올 1분기(1~3월) 지역별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 계약률 조사를 보면 부산지역 분양아파트 계약률은 작년 4분기 평균 계약률인 81.9%에서 17.9% 상승한 99.8%로 뛰어올랐다.

건설사들도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양시기를 서두르는 분위기다. 삼한종합건설은 6월 중순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골든뷰 센트럴파크’ 139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272가구(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0실(계약면적 44~107㎡)로 구성됐다.

해운대구 우동에서는 GS건설이 ‘해운대 자이2차’ 분양을 앞뒀다.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813가구 중 490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대우건설은 7월 중 ‘대연파크 푸르지오’를 공급할 예정이다. 총 1422가구 가운데 866가구(전용면적 59~99㎡)가 일반에 분양된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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