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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권 분양시장, ‘유종의 미’ 거둘까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올 상반기 영남권 분양시장의 열기가 뜨겨웠다. 이달에도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면서 상반기 훈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영남권에서 선보인 단지들 가운데, 수백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대구시 동구에서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평균 273.8대 1, 전용 84㎡A 타입은 최고 경쟁률 584.4대 1을 기록했다.

지난 4월 울산 중구에 공급된 ‘약사 더샵’의 평균 청약경쟁률은 176.3대 1이었다. 올해 1월 경남 창원시에서 분양한 ‘창원가음 꿈에그린’도 185.5대 1의 경쟁률을 세웠다.

영남권에선 이달에도 7개 사업장에서 총 4989가구가 새로 공급된다.

12일 경남 거제시에서 분양을 개시하는 대우건설의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조감도 (자료=대우건설)

경남에서는 대우건설이 12일 거제시 문동동에서 ‘거제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연다. 전용 62~84㎡ 총 1164가구 규모다.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모두 차량 20분 거리에 있고, 거제시청이 자리잡은 고현지구와 수월지구까지는 차량으로 10여 분이면 진입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창원 마산회원구 합성1구역을 재개발하는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선보인다. 전용 59~100㎡ 총 1184가구로 구성되고 68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진주혁신도시에서는 라온건설이 총 422가구(전용 60~85㎡) 규모의 ‘진주혁신도시 라온프라이빗’을 공급한다.

경북 경산에선 한국토지신탁이 ‘영남대역 코아루 더테라스’ 분양을 진행 중이다. 경산 최초의 테라스형 아파트로, 전용 82㎡ 단일평형 총 148가구로 구성됐다.

역시 경산시 백천동에서 삼도건설이 ‘경산 삼도뷰엔빌W’를 분양한다. 전용 59~102㎡ 총 1213가구로 이루어진 대단지다.

부산에서는 대우건설과 GS건설이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6구역에 ‘대연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59~99㎡ 총 1422가구 중 일반 분양은 866가구다. 전 가구의 95% 가량을 전용 85㎡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되며, 전 가구를 남향위주로 배치했다.

GS건설은 해운대구 우동6구역에 ‘해운대자이 2차’를 선보인다. 전용 59~84㎡, 총 813가구로 구성되며 이 중 489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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