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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S6 아이언맨 에디션' 1억원? 中 입찰가 ‘헉’
[헤럴드경제] 삼성전자의 갤럭시S6 엣지 아이언맨 한정판 에디션(이하 아이언맨 에디션)이 중국 경매사이트에서 한화 1억 원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경신했다. 너무 높은 가격에 허위 가능성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아이언맨 에디션이 ‘되팔이용’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11일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 제이디 닷컴(JD.COM)에 마감된 아이언맨 에디션은 56만8788위안(한화 1억117만 원)에 낙찰됐다. 10일 홍콩에서 판매를 시작한 아이언맨 에디션의 가격은 8888 홍콩 달러(약 129만 원). 낙찰가는 무려 80배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아이언맨 에디션은 출시일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한 모델이다. 홈페이지 접속 오류는 물론, 많은 트래픽으로 인해 결제가 안 되기도 했다. 결과는 완판. 한정판이라는 특수성과 제품의 완성도가 이룬 시너지는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제품 판매가 끝난 시점부터 관련 커뮤니티에 이른바 ‘되팔이’ 글들이 잇따라 게재됐다. 프리미엄 가격이 더해져 아이언맨 에디션의 몸값은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상황이었다. 이번 중국 낙찰가의 결과도 같은 맥락이다. 1억 원이 넘는 가격으로 결론이 나자, 네티즌들은 즉각 허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앞서 진행된 입찰 과정이 전 세계의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초 단위로 오르는 아이언맨 에디션의 몸값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 가격이 숫자에 불과하다는 주장도 잇따른다. 입찰한 대상이 입금해야 거래가 성사되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은 “중국 규모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라며 “6(六)이라는 길상을 상징하는 숫자에도 의미를 부여해 거래가 성사될거라 본다”며 입찰번호 66번에 큰 의미를 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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