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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의 바람과 구름이 머무는 곳 털보농원펜션

맑은 공기 가득한 푸르른 숲 속에서 보내는 편안한 시간

하늘을 가리는 고층 빌딩들과 거리를 가득 메우는 자동차의 매연, 북적거리는 사람들로 지치기 쉬운 도시 생활. 삶의 의욕을 되찾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에 위로가 되는 진정한 휴식이 필요하다. 자연을 닮아 요란하지 않고 은은한 멋이 있는 털보농원펜션이다. 맑은 공기 가득한 푸르른 숲 속에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이들이라면 이 글을 끝까지 주목하길 바란다.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는 지리산 자락에 고즈넉하게 자리한 이 펜션은 도시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요한 시간을 누리길 원하는 이들에게 진정한 휴식처가 되어주고 있는 공간이다. 깊고 울창한 수림과 반석을 자랑하는 대원사 계곡과 짙푸른 녹음과 시원한 물소리를 즐길 수 있는 내원사 계곡이 멀지 않아 더욱 큰 만족감을 선사하는 곳이다.

지리산의 대표 펜션으로 알려져 있는 이 집은 26년 전 숲 속 마을에 자리를 잡은 주인장 부부의 따스한 손길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더욱 정감이 간다. 산기슭에 호미로 심은 나무들이 큰 숲으로 자라날 정도의 오랜 시간 동안 부부가 직접 살뜰히 보살핀 이 공간은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와서 머물기에 부족함이 없다. 주인장의 넉넉한 인심에 반해 단골이 된 이들도 적지 않다고 한다.

이 펜션은 다양한 형태의 건물을 여러 채 소유하고 있어 만족감을 더한다. 다락방 형식의 원룸인 치밭목, 장터목, 세석은 독채로 이루어져 있어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개별적인 시간을 보내고자 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나무의 결이 고스란히 살아 숨쉬는 잣나무와 소나무 객실은 방과 거실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족 단위의 여행객에게 추천할 만하다. 두 개의 방과 화장실, 하나의 거실이 마련되어 잇는 제석봉은 가족 모임이나 단체 관광객들이 머물기에 부족함이 없으며 이 밖에도 원룸 침대방과 온돌방 등이 준비되어 있다.

이 곳에서는 농원과 함께 직접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특유의 향을 완전히 없앤 담백하고 깔끔한 오리·염소 요리와 토종 닭을 이용해 끓여낸 백숙 등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신선하고 싱싱한 재료와 손 맛이 어우러진 이 집의 음식은 몸의 피로를 풀어주기에 그만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 시설 또한 완비되어 있으며 따뜻한 커피와 다양한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이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어린이 농촌 교육 농장과 캠프도 운영되고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식물의 생태와 환경, 바람소리와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숲 이야기와 이를 바탕으로 느낀 점을 표현해보는 그림 이야기, 목공과 목조각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니 참고할 만하다.

바쁜 일상 때문에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의 소중한 시간을 미뤄두기만 했던 당신이라면 깊은 숲과 맑은 물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지리산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평생 잊지 못할 뜻 깊은 순간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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