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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구역, 동ㆍ서로 나뉘어 관리된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서울시는 10일 열린 제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송파구 잠실동, 신천동, 방이동을 통과하는 올림픽로와 송파대로, 오름로 등 간선도로 주변 112만1878㎡ 넓이의 지역이다.

제2롯데월드를 비롯해 석촌호수, 잠실운동장, 올림픽공원 등 다양한 문화공간을 포함하거나 인근에 두고 있다.

이번 재정비 결정안은 그간의 변화상을 반영한 것이다. 우선 지난 2009년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계획 수립 이후 5년이 지나면서 법적으로 재정비를 검토할 수 있는 시점이 됐다.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구역 위치도 (자료=서울시)

그사이 석촌호수와 올림픽공원 일대는 ‘잠실 관광특구’로 지정(2012년)됐고 ‘서울2030플랜’에 따라 잠실이 서울 동남권 광역중심으로 선정(2014년)되는 등 지역여건도 달라졌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현재의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잠실광역중심 제1지구’(신천동·방이동)와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잠실동)로 구분돼 관리된다. 방이동 먹자골목 일부(8208㎡)와 석촌호수 남측과 맞닿아 있는 송파대로지구단위계획구역 일부(8만3648㎡) 지역을 편입하는 내용도 담겼다.

또 잠실을 찾는 외국인관광객이 늘어나는 것을 감안해, 기존에 관광호텔만 가능했던 숙박시설 허용범위를 관광숙박시설 전체로 확대한다. 이에 따라 관광호텔은 물론 소형호텔, 의료관광호텔, 호스텔 운영이 가능하게 됐다.

안재혁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을 통해 이 지역의 개발과 관광특구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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