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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운동 가능한 실내체육관 갖춘 아파트 ‘눈길’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건설사들이 운동을 취미로 즐기는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단지내에 사계절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분양하는 아파트는 건강을 중시하는 사회적 현상에 맞춰 커뮤니티시설에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은 물론 실내체육관을 갖춰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곳이 많다. 


한라가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C4블록에 분양 중인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2차’는 날씨와 관계없이 가족 또는 친구들, 이웃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관을 지었다. 정규 농구코트 크기의 실내체육관에서 농구나 배드민턴을 즐길수 있고, 농구, 탁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실내공간도 마련했다. 실내체육관 외에도 골프와 헬스, 요가 등을 즐길 수 있는 골프연습장과 휘트니스, GX룸 등도 같이 들어선다.

대우건설이 목감택지지구 A-7블록에 짓는 ‘목감 레이크 푸르지오’도 4계절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갖췄다. 입주민 편의를 위해 커뮤니티 시설에 배드민턴 3개 코트, 농구장 등이 들어간 대형 실내체육관을 구성했다.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의 다양한 운동 시설도 조성된다.

EG건설이 경남 양산신도시 물금지구 42블록에 분양하는 양산신도시 EG더원(the1) 5차에도 실내체육관이 들어선다. 높이 6m 이상의 실내체육관으로 배드민턴과 농구장(반코트) 설치가 가능하다. 자세한 활용여부는 입주민 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중흥토건은 세종시 2-1생활권 에 분양하는 ‘중흥S-클래스 센텀시티’도 4계절 다목적 실내체육관을 비롯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이 쾌적하게 갖춰진다.

아이에스동서가 경기 하남시 현안2지구 C-1블록에 공급한 ‘하남 유니온시티 에일린의 뜰’은 단지 옆에 위치한 ‘유니온파크’가 다목적 체육시설 역할을 한다. 풋살장, 게이트볼장, 테니스장, 농구장, 족구장, 실내 체육관 등이 조성돼 있다.

곽창석 ERA 코리아 부동산 연구소장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에게는 높은 주거 만족도를 주고,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와 프리미엄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며 “특히 실내체육관을 갖춘 아파트의 경우 사계절 운동이 가능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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