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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곡ㆍ미사강변…눈길잡는 공공택지 분양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나 지자체들이 조성하는 공공택지를 향한 시장의 관심이 크다.

민간택지 아파트는 지난 4월 분양가상한제가 폐지됐으나, 공공택지는 계속 유지되고 있어 예비 청약자들의 ‘공략 대상’이 되고 있다. 더구나 오는 2017년까지 신규 공공택지 지정이 중단된 상황이어서 희소성도 부각된다.

1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부터 연말까지에 수도권 공공택지서 공급되는 단지는 모두 48곳, 3만6902가구로 집계됐다. 서울 마곡지구와 하남 미사강변도시가 ‘빅2’로 꼽힌다. 동탄2신도시 등 2기 신도시는 제외됐다.

SH공사가 오는 8월 마곡지구에서 공공분양 4곳, 520가구를 공급한다.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다.


서울의 마지막 택지지구인 마곡지구는 지하철 9호선과 5호선, 공항철도가 지나는 다중 역세권이다. LG그룹, 대우조선해양, 코오롱 등 대기업의 연구시설 등도 조성 중이라 배후수요가 두텁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기권에서는 하남 미사강변도시에서 6월 이후 242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미사강변도시 A23블록에서 ‘더샵 센트럴포레’를 이달 선보일 예정이다. 전용면적 73~101㎡ 487가구로 구성된다.

9월에는 ‘미사강변대원칸타빌’(550가구)이, 12월에는 ‘신안인스빌’(735가구)이 각각 분양될 예정이다. 2018년에는 미사강변도시 인근에 지하철 5호선이 연장선 미사역(가칭)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수원 호매실지구에서도 하반기에 188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미래도건설은 호매실지구 C1블록과 C2블록에서 7월에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99㎡으로 구성됐다.

B8블록에서는 LH가 전용 74~84㎡으로 구성된 공공분양 아파트 430가구를 10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호매실지구는 신분당선 연장선 2단계인 광교∼호매실 구간이 2020년 완공 예정이다.

화성에 조성될 송산그린시티에선 6월 이후 4628가구가 쏟아진다. 반도건설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980가구(전용 74, 84㎡)를 가장 먼저 이달 분양한다. 이지건설은 EAA2블록에 짓는 ‘EGthe1 1차’ 782가구(전용 77~84㎡)를 역시 이달 중 분양한다.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주도하는 택지지구로, 2018년께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whywh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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