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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공채 참여 취준생, 17%만 일자리 얻었다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지난 2015년 상반기 공채 결과 취준생의 17%만이 일자리를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취업포털 인크루트(대표 이광석)에 따르면 자사 회원 858명을 대상으로 ‘2015 상반기 중간점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의 전공은 ‘인문계(어문학, 상경, 사회, 법정 등)’이 49%, ‘이공계(물리, 화학, 전기, 기계, 건축 등)’이 40%, ‘예체능계’가 5%로 조사됐다. 이들이 상반기 공채에 지원한 평균 횟수는 ‘5곳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41.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5곳 이상 10곳 미만’이 16.6%, ‘10곳 이상 20곳 미만’이 15.3%, ‘30곳 이상’이 14%로 각각 집계됐다.


각 전형별 합격여부를 살펴보면, ‘서류전형’에서 합격한 기업개수는 ‘1곳 이상 5곳 미만’이 47%로 가장 많았고, 39%의 다소 많은 응답자가 서류전형에서 합격하지 못했다고 답변했다. 이어 ‘면접전형’에서는 66%에 이르는 응답자가 낙방했다.

최종합격 한 기업의 규모로는 ‘중견중소기업’이 56%로 1위를 차지, 2위인 ‘대기업(25%)‘을 앞섰다.

최종합격 한 응답자들이 상반기 공채 합격요인으로 꼽은 것은 ‘타 지원자들과의 차별화된 스토리 및 강점 어필(36%)’이 1위, 이어 ‘인턴십 및 공모전 등 해당 직무관련 실무 경험이 많아서(18%)’, ‘해당 기업에 대한 지식 및 관심이 많아서(16%)’, ‘소위 말하는 스펙이 좋아서(14%)’등의 다양한 의견이 있었다.

반면, 본인이 최종 불합격한 이유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서류, 면접 등 채용과정에서 어필을 제대로 못해서’가 33%로 1위를 차지했다. 준비된 스펙이 부족해서(30%)’, ‘상대적으로 많은 경험을 한 구직자들이 많아서(19%)’,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상, 자격요건 면에서 부족해서(9%)’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하반기 공채에 지원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다’라고 지원 의사를 밝힌 응답자가 70%에 달했으며, 하반기 대비를 위해 보완계획 중인 부분으로는 ‘어학능력’이 30%로 1위를 기록했다. 특히, 31%가 ‘하반기 공채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고 답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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