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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서울병원 오전 11시 긴급 기자회견…박원순 ”폐쇄 등 모든 조치“화답?
[헤럴드경제] 삼성서울병원에서 나온 메르스 감염자수가 1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7일 오전 11시 이 병원이 긴급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 7일 오전 환자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힌바 있어 삼성서울병원의 대응이 주목된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7일 오전 11시 병원 본관 지하 1층 중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르스 관련 현황과 대책 등 공식 입장을 밝힌다. 

보건복지부는 이날 14명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추가 확진 환자 중, 10명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있다가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환자는 10명으로, 전날 7명까지 포함하면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이 중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2명도 포함됐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에서 열린 메르스대책회의 모두 발언에서 ”추가확진 환자 10명이 D병원(삼성서울병원)에서 발생했다“며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일체 정보를 공유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6일 박 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D병원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으면 폐쇄 등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히기 도 했다.

박 시장은 이날 대책회의에서 위기상황임을 강조 하며 “그야말로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면서 ‘지금은 낙관적인 희망보다는 최악의 상황을 상정하고 나아가야할 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은 누구를 탓할 때가 아니다, 국민을 위해, 시민을 위해 위기를 극복해야할 때다“고 덧붙였다.

그는 ”서울시는 이 땅에 메르스가 완전히 박멸될 때까지, 한 명의 시민도 고통받지 않을 때까지 행정력을 동원해 메르스와 싸워나갈 것“이라며 ”우리의 상대는 메르스, 우리가 지켜야할 대상은 시민“이라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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