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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대 상권은 40대가 먹여살려…다른 대학은 20대
[헤럴드경제] 고려대 상권은 40대가 먹여살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대학은 20대가 주 소비층이다.

7일 신한카드가 서울지역 10개 주요대학 상권의 연령별 소비비중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대학에서 20대 소비비중이 1위로 조사된 가운데, 고려대만 유일하게 40대 소비비중 24.9%로 가장 컸다. 신한카드는 고려대의 경우, 상권내 종합병원이 있어 고연령층 소비비중을 높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대가 46.1%로 20대의 소비비중이 가장 컸으며, 연대(41.9%), 홍대(40.8%)로 20대의 소비비중이 가장 컸다. 반면 고려대 상권에서는 40대가 24.9%, 50대가 22.0%, 30대가 19.8%로 나타났고 20대는 19.1%로 4위에 그쳤다. 
사진은 서울시가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를 시행하고 있는 신촌 연세로.

한편 2009~2014년 매출액 연평균 성장률 분석에서는 홍익대가 대학상권 판도에서 최고의 성장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화여대는 매출성장률이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홍익대가 16.9%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이 성신여대(14.3%)와 한양대(14.1%) 순이었다. 이화여대 상권은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3.2%에 그쳐 10개 대학 상권 중 가장 낮았다. 경희대·한국외국어대 상권(6.7%)이 9위, 연세대 상권(7.2%)이 8위를 차지했다.

신한카드는 대학 안에 있는 중심가맹점에서 반경 500m 내를 각 대학 상권으로 잡고 조사를 진행했으며, 고려대, 건국대, 한양대, 홍익대, 경희대·외대, 연세대, 이화여대, 서울대, 숙명여대, 성신여대 등 10개 상권이 대상이 됐다.

홍익대 상권은 지난 1분기 매출액 493억을 기록하며, 10대 대학 상권 매출액 규모에서도1위를 차지했다.

1분기 매출 2위는 건국대로 431억원이었고 연세대(394억원), 한양대(247억원), 성신여대(150억원)가 그 뒤를 이었다.

2009년 1분기 대비 2015년 1분기 매출을 비교한 결과에서도 홍대가 171.6%로 1위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성장했다. 성신여대는 121.7% 증가해 2위에 올랐다. 한양대는 120.2%를 기록하며 간발의 차로 3위를 차지해 신흥 상권으로 부상했다. 이화여대는 20% 수준으로 최하위로 떨어졌다.. 경희대·외대 상권은 9위(45.9%), 연세대 상권(52.8%)이 8위에 머물렀다.

다른 상권보다 심야(23시∼다음날 7시) 소비 비중이 높은 곳은 홍익대와 서울대로 각각 14.9%, 14.7%였다.

반면에 숙명여대, 이화여대 등 두 여대 상권에서는 같은 시간대 소비 비중이 각각 6.7%, 5.3%로 조사돼 10개 대학상권 중 심야시간대 소비 비중이 가장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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