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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둥이 혹은 쌍둥이 계획? 자궁근종이 있다면 NO

자궁근종 수술 고집할 필요 없어, 맞춤형 복합치료

"이모님, 고기 주세요” 라고 외치는 세 쌍둥이의 모습은 흐뭇함을 자아낸다. 배우 송일국의 3명의 자녀 대한, 민국, 만세의 애교는 전 국민의 마음을 앗아갔다고 표현해도 무방할 정도다.

이러한 국민적인 쌍둥이 혹은 세 쌍둥이의 인기와 더불어 신혼 부부들 사이에는 쌍둥이를 가지고 싶어하는 부부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쌍둥이에 대한 꿈도 남성 혹은 여성에게 불임의 원인이 있다면 무산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자녀계획이 있다면 사전에 불임 요소를 파악하는 것이 먼저이다”라고 경고한다. 특히, 불임의 원인으로 조금이나마 더 비중이 있는 여성들에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으며, 실제로도 불임부부 가운데 그 원인이 여성에게 있는 경우가 50~60%에 달한다.

이러한 불임의 원인 가운데에서 쉽게 지나치고 미쳐 대비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자궁질환이다. 임신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부들은 스트레스 관리나 체중관리 등 비교적 간단한 것에서부터 불임에 대처하고는 하는데, 여기에 더해 조금 더 확실하게 불임의 원인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자궁건강 상태를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자궁질환 가운데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는 자궁근종 역시도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자궁에 생기는 양성종양인 자궁근종의 경우 그 자체가 불임의 원인은 아니지만 그 크기가 크거나 위치가 좋지 못한 경우 주변 조직을 압박하며 생식기능까지 방해될 수 있다.

자궁근종,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자궁근종이 있었던 환자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대부분 다른 일로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 과정 중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실제로 자궁근종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스스로 자궁근종이 있다는 것을 자각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자궁근종의 특징 가운데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특징에서 비롯된다.

자궁근종이 있는 대부분의 여성에게는 증상이 발견되지 않는다. 그러나 약 1/3의 여성은 비정상 자궁 출혈을 호소한다. 이 외에도 골반의 압박감이나 월경이상의 증상을 나타내는데 이러한 증상은 일상에서 스트레스나 다른 원인으로 겪는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구분하기 어렵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은 어떻게 확인하는 것이 방법일까?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정기적 검진이라고 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부담이라고 여겨질 수 있지만, 자궁근종은 간단한 초음파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임신 준비기간 혹은 그 외의 기간에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진단받아보는 것이 적절하다.

자궁근종, 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해

만약 검진 과정에서 치료의 필요성이 느껴지는 자궁근종을 발견한 경우라면 치료를 진행해 제거하는 것이 방법이다. 이러한 치료의 방법에는 수술적 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이 있으며, 최근에는 하이푸치료와 같은 비수술치료법이 높은 효과를 보여 많이 시행되고 있다.

강남베드로병원 하이푸센터의 센터장 조필제 원장은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서 이전까지는 절개를 통한 수술치료가 무분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술 없이도 자궁근종을 치료할 수 있을 정도로 의료기술이 발전해 굳이 수술을 고집하지 않고도 자궁근종의 치료가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자궁근종의 경우 하이푸시술과 같은 비수술치료를 통해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특히, 하이푸시술의 경우 첨단의 기술을 이용해 신체에 치료기구를 직접적으로 대지 않고 외부에서 초음파를 발생시키고 자궁 내 종양에 집속시켜 제거하는 것을 방법으로 해 부담이 아주 적다.

하이푸는 칼 또는 바늘조차 사용하지 않은 완벽한 비침습적 종양 시술법으로 출혈이 없고 통증도 없기 때문에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비수술 치료방법이다. 특히 치료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환자의 몸을 손상시키지 않고 체외에서 종양조직만 제거하며 소중한 장기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는다.

이러한 비침습적 치료에 이전에 걱정하기 쉬운 부분이 바로 방사능 사용 여부에 대한 것인데, 초음파에너지만을 이용한 하이푸치료는 방사선 오염이 없는 초음파를 치료 원으로 하므로 종양치료 완료 후 환자의 몸에 방사선 오염 및 방사선 내성이 없다.

따라서 치료 이후에 다른 장기에 종양이 발생해 다시 치료를 필요로 하더라도 환자는 방사선 오염이 없는 상태에서 치료가 가능하며, 그 안정성도 높아 재차 시술을 하더라도 신체에 부담이 쌓이지 않는다.

이에 대해 조원장은 “이러한 높은 기술력의 하이푸시술은 절개가 필요하지 않아 출혈이 없고 통증이 없으며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을 갖습니다. 본원에서는 이러한 하이푸 시술간에 신경손상까지도 신경 써 시술하고 있으며, 신경외과와의 협진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함으로써 신경손상 가능성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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