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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방을 사수하라…국내 완성차업체 프로모션 총력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수입차에 맞서 내수 시장 점유율 사수를 위해 6월 들어 더욱 강도 높은 프로모션을 내세우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사상 최초로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도입한 데 이어 이달에도 무이자 할부를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6월 판매조건으로 전달과 동일하게 아반떼ㆍ쏘나타ㆍ쏘나타하이브리드<사진>에 대해 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율 20%)를 제공한다. 


현대차가 무이자 할부 정책을 유지하는 것은 해당 모델의 판매 성과에 따른 판단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내부적으로 5월 마지막까지무이자 할부를 이어갈지 고민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21일 마감 기준으로 집계한 결과 쏘나타 판매량은 2754대로 전월 동기 1693대보다 62.7% 상승했다. 쏘나타하이브리드는 전달 402대에서 이달 752대로 판매량이 무려 87% 불어났다. 아반떼 역시 전달 3018대에서 이달 3445대로 늘어나 무이자 할부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그 중 쏘나타는 5월 국내 전체 모델 중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링카’에 등극하기도 했다.

나아가 현대차는 엑센트에 30만원 또는 2.6% 저금리, 아슬란에 100만원 또는 30만원+2.6%저금리, 베라크루즈 50만원 또는 2.6% 저금리 등을 제공하며 전달에 없던 프로모션 모델로 새롭게 포함시켰다.

특히 수입차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수입차를 5월 31일 현재까지 보유중인 고객(중고, 신차 무관) 대상으로 에쿠스ㆍ제네시스ㆍ아슬란 구매고객에게 50만원, i30ㆍi40 구매고객에게 30만원을 할인해준다.

기아차도 6월 모닝 개인 출고고객에게 2015년 남은 6개월간 원금상환 및 이자부담을 없애준다. 원금 상환은 2016년부터 4.9%로 재개 된다. 원금 중도 상환시 수수료가 별도로 없다. 단 기본 조건 56만원 할인과 중복 선택이 불가능하다.

K3ㆍK5ㆍK7 개인 출고고객에게는 1.9%(36개월), 2.9%(48개월), 3.9%(60개월) 저금리 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지엠도 스파크ㆍ크루즈ㆍ말리부ㆍ올란도ㆍ캡티바 등 주력 차종 5개 모델을 대상으로 무이자 할부를 지난달에 이어 6월에도 지속 시행한다.

현금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경우 최대 200만원의 할인도 제공한다. 알페온 180만원, 말리부 140만원, 올란도ㆍ크루즈ㆍ스파크에 120만원 등을 비롯, 스페셜 에디션 모델인 올란도 플래티넘과 캡티바 어드밴쳐의 경우 각각 150만원,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르노삼성은 SM3ㆍSM5ㆍSM7ㆍQM5 차종 구매 시 36개월 1.5%의 특별 금리를 제공한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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