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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중독男, 교통사고 났는데도 폰게임만…
[헤럴드경제]스마트폰 중독의 폐해가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황당한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중국관영 인민일보는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시에서 벌어진 스마트폰 때문에 교통사고를 당한 한 남자의 사연을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고는 지난 26일 자동차들로 붐비는 교차로에서 벌어졌다. 이날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남자가 한 손으로는 오토바이를, 또 한 손으로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며 운전하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벌였다.


결국 사고가 발생했다. 교차로를 지나다 한 승용차와 그대로 충돌한 것. 놀라운 것은 그 다음 상황이었다. 남자는 바닥에 쓰러져 있는 상태에서도 계속 스마트폰을 놓지 않고 게임에 열중했기 때문.

부상이 있을수도 있는 심각한 상황에서도, 스마트폰에 빠져든 ‘대단한 의지’가 허탈한 웃음을 자아낸다.


경찰은 “사고 당시 남자는 응급차가 올 때 까지 여전히 바닥에 누워 게임을 즐겼다” 면서 “병원 측에 확인한 결과 부상은 경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마트폰이 도박이나 마약 중독만큼 심각하다더니 맞는듯” “황당하다” “보험금 노린 사기극?” “한심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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