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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나도?” 메르스 증상은?
[헤럴드경제]메르스 환자가 15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메르스 증상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메르스 바이러스는 지난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다.

메르스는 잠복기(2일~14일)후에 발병하며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호흡 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메르스 바이러스가 체내에 침입하면, 인체 내에서 증식하는 기간을 거쳐 몸 밖으로 배출되기 시작한다. 증상 발생 이전인 잠복기 동안에는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르스의 감염 경로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직·간접적으로 중동 지역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메르스는 치사율이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발생지역을 방문한 후 발열 등 의심증상이 나타나거나 이러한 환자를 진료한 의료진일 경우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으로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예방을 위해 중동을 여행할 때 예방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본부에 따르면 여행 중에는 농장을 찾거나 낙타를 비롯한 동물과 접촉하지 말고, 익히지 않은 낙타 고기나 젖을 먹는 것도 삼가야한다. 또 사람 간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사람들이 붐비는 장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열이 나거나 기침과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등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또 감염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한편, 메르스 괴담 유포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수사 의뢰 방침을 밝혔다.보건복지부는 30일 온라인 상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인 ‘메르스 괴담’ 유포자에 대해 전부 사실이 아니며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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