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도쿄전력 측은 “이날 오전 10시 8분쯤 현장작업자가 내압 호스에서 오염수가 새어나오고 있는 것을 현장 작업자가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도쿄전력은 27일 오전 9시부터 원전의 오염수를 호스를 통해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누수가 확인된 시점까지 옮겨진 오염수는 총 236t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은 오염수가 흐르던 호스에 약 1㎝ 지름의 구멍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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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
도쿄전력 관계자는 “누수 현상이 발견된 호스 근처 배수로에서 물을 채취해 분석한 결과 방사능 농도가 상승했다”며 “누수된 오염수가 배수로를 따라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의 전용 항만으로 흘러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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