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H스포츠=이용섭 기자] 안영명이 불의의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29일 울산문수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와 한화의 시즌 7차전 경기에서 한화 선발 안영명이 불의의 부상으로 3회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3회 아두치의 타구에 맞은 부분의 통증이 악화되면서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온 안영명 ⓒ 한화 이글스

1회 정훈-황재균의 연속안타로 위기를 맞았다. 이어지는 아두치, 최준석을 2루땅볼로 처리했지만 그사이 정훈이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다음타자 강민호에게 좌익수 앞에 안타를 맞으며 한점을 더 내주며 한점을 더 내줬다. 이성열의 수비위치가 아쉬웠다.

2회에는 정훈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나머지 타자들을 범타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문제는 3회였다.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초구를 통타. 좌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아두치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이 과정에서 아두치의 타구에 가슴을 맞았다. 통증이 클만한 타구였지만 안영명은 계속해서 피칭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준석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이후 다시 한번 가슴에 통증을 느껴 마운드에서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마운드는 이동걸이 이어받았다. 3-0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패전의 위기에 처했다.

경기는 4회 현재 롯데가 3-0으로 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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