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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사이버대, 삼상라이온즈 네임데이…‘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 개최
[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지난 28일 삼성라이온즈 네임데이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삼성라이온즈 네임데이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날’은 페이스페인팅 재능기부, 무료응원스틱배포, 재학생 및 졸업생 등 초청 단체 관람, 애국가 제창, 시구와 시타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이어졌다. 


특히, 경기 시작 전 경기장 앞에서 5월 20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대구사이버대학교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가졌다.

이를 위해 이주여성과 재학생, 교직원 등 50여명이 함께 힘을 모아 경기장을 찾은 1만여 관람객을 대상으로 마련한 공익 캠페인이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해소키 위한 것이었다.

이번 캠페인 캐치프라이즈인 “피부는 달라도 우리의 몸에는 같은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카피를 직접 만든 한국어다문화학과 윤은경 학과장은 “이주여성 재학생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 대상으로 뜻깊은 행사를 가지게 되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문화 가정에 대해 이해하고 배려하며 문화적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야구를 관람하기 위해 왔다가 우연히 캠페인에 참여한 장병주(대구·29)씨는 “우리나라 외국인이 150만이나 되는 줄은 처음 알았다”며 “다문화 시대를 살아가는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이후 대구사이버대학교 재학생이자 베트남 출신 이주여성인 주영아, 이유리, 전연주, 웬안다오씨가 애국가를 제창했다.

애국가 제창자를 찾는 교내 게시글을 보고 직접 응모 했던 주영아(구미·37)씨는 “많은 이주여성들과 다문화 가정에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결심하게 되었다”며 “비록 잘 부르지는 못하지만 용기를 가지고 힘껏 불렀고 우리를 통해 다문화 가정 뿐 아니라 많은 소외되고 외로운 이들이 꿈과 용기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후 정영수 총학생회장(상담심리학과 재학)과 배만식 총동창회장(사회복지학과 졸업)의 시구와 시타 순서가 진행되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홍덕률 총장은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네임데이 행사는 재학생과 졸업생을 넘어 시민과 하나되는 대구사이버대학교의 대표적인 연례행사로 자리잡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공감·소통하고 공익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mile567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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