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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삼성, 5월 마지막 시리즈서 유종의 미 거둘까?

[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5월 11승 11패. 승률 5할로 나쁘지 않지만 분명 좋은 흐름이 아니다. 최근 치러진 6번의 시리즈에서 5번의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연승 없이 침체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삼성. 과연 5월의 마지막 시리즈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을까?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트윈스와 삼성라이온즈의 시즌 7차전 맞대결. 삼성은 차우찬을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

차우찬이 이틀연속 무너진 선발 자존심 세우는 호투 펼칠 수 있을까? ⓒ삼성라이온즈

올 시즌 차우찬은 2승 2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중이다. 5월초 잠시 부진했지만, 선발진에 연착륙하는 모습이다. 23일 KIA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 위력투를 과시했다.

차우찬은 지난해 LG전에 크게 약세를 보였다. 불펜에서의 기록이지만, 11경기에 나와 1패 1홀드 10.80의 평균자책점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올해 선발로서 나선 LG전에서는 강한 모습이다. 2번의 등판에서 2.13의 평균자책점. 효과적으로 LG타선을 잠재웠다.

호투에도 불구하고 차우찬은 아직 LG전 승리가 없다. 임창용이 2번의 블론을 기록했기 때문. 임창용은 LG전에만 2패를 떠안고 있다. 현재 11세이브로 이 부분 리그 2위에 올라있지만, 유독 LG전에 고전했다. 임창용은 올해의 목표를 구원왕과 적은 블론 세이브로 꼽았다.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도, 팀 성적을 위해서도 임창용이 승리를 지켜내야 한다.

마무리가 나오기 위해서는 9회까지 리드를 잡아야 하는 법. 최근 침체된 삼성 타선의 부활이 시급하다. 타격감은 나쁘지 않지만, 연속 안타가 터지지 않으며 잔루만 쌓고 있다.

삼성은 지난 넥센전 하위타선에서 공격의 물꼬를 트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늘도 상대 선발 류제국에게 강세를 보였던 나바로-김상수-박해민이 공격에 앞장서야 한다.

 

삼성은 5월 5할의 승률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NC에게 내줬다. 시즌 초반 빨랐던 페이스에 비해 살짝 더딘 모습. 6월 치고나가기 위해서는 5월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연 삼성이 유종의 미를 거두는 승리를 만들 수 있을까?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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