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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창과 방패의 대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라
[ 헤럴드 H스포츠=이병채기자 ] 1위 NC부터 8위 KIA까지 5.5G차로 촘촘하게 들어서 있는 가운데 0.5G차로 4위,5위를 형성하고 있는 SK와 넥센이 3연전을 갖는다. 두 팀 모두 위닝시리즈 이상을 목표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려 한다. 넥센의 ‘창’이 SK의 ‘방패’를 뚫을 수 있을까, 아니면 그 반대일까.

넥센의 강점은 막강한 타선이다. 27-2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도 10홈런 26점을 퍼부으며 팀 평균자책점 유일한 3점대로 1위를 기록하던 삼성 투수진을 폭격했다. 삼성 투수진의 평균자책점을 4.01까지 높이는 데 일조하며 기분 좋은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27-28 두 경기 뿐 아니라 경기당 평균 6.41점을 올리는 넥센 타선은 상대 투수진 입장에서 두려운 존재이다.

켈리는 이번에 타선의 도움을 받을까? ⓒSK 와이번스

반면 SK의 강점은 투수진의 짜임새다. 지난 3연전 롯데에 위닝시리즈를 내주기는 했으나 27일 경기에서 영봉승-28일 경기에서 3점만을 허용하며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잠시 선발로테이션에서 빠져 있었던 켈리가 돌아오는 것도 SK 입장에서는 호재다. 29일 첫 경기에 선발등판하는 켈리가 지난 4.15 넥센전 호투(6이닝 2자책)을 재현할 수 있다면 SK에게 승기가 넘어올 수 있다.

그야말로 ‘창’과 ‘방패’의 대결이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는 SK가 3승 2패로 넥센에 앞서있다. SK가 승리한 3경기에서는 SK 투수진이 넥센 타선에 11점만을 허용했다. 반대로 넥센이 승리한 2경기에서는 넥센 타선이 SK 투수진에 20득점을 뽑았다. 29일부터 펼쳐질 3연전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까. SK는 켈리를 앞세워 ‘넥벤져스’ 타선을 봉쇄하고자 한다. 

lbch112@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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