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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완벽피칭’ 정대현, 7이닝 무실점...‘1승 요건’

[ 헤럴드 H스포츠=잠실, 구민승기자 ] 정대현이 달라졌다. 제구력이 잡히자 완전히 달라진 모습으로 호투를 펼치는데 성공했다.

정대현은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7이닝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변화구와 제구력이 제대로 이뤄진 것이 승리의 비결이었다.

정대현은 지난 등판과는 전혀 모습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1회 세 타자 모두 초구를 스트라이크로 넣으면서 유리한 볼카운트로 시작했다. 결국 삼자범퇴로 첫 이닝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인생투를 펼치고 있는 정대현 ⓒkt 위즈

1회에 이어 2회에도 LG 타자들이 변화구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정대현이 2회까지 던진 공은 단 29개로 투구수 관리도 좋았다.

3회도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9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는데 성공했다. 3회까지 노히트노런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정대현에게 위기는 4회에 찾아왔다.

황목치승이 투수 앞 번트로 안타로 1루 베이스를 밟으면서 제구력이 잠깐 흔들렸다. 이병규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 나갔지만, 이후 한나한과 채은성이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면서 2사 1,2루의 찬스가 무산됐다.

5회 선두타자 양석환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를 했지만, 이후 나성용과 최경철을 삼진, 문선재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로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정대현이 이전 16일 롯데전에서 6회까지 던진 것은 있지만 2자책을 기록했다. 반면 오늘은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등 최고의 피칭을 펼치는데 성공했다.

정대현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펼친 뒤 임정우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왔다. 7회 선두타자 한나한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지만, 유강남을 잡아내면서 올 시즌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경기가 됐다. 이후 양석환과 나성용을 잡아내면서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8회초 현재 kt가 3-0으로 이기고 있다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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