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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뷰] 하루 쉬어간 롯데, 아두치 있기에
[ 헤럴드 H스포츠=이용섭기자 ] 용암처럼 불타올랐던 롯데 타선이 어제는 얼음처럼 식었다.

27일 SK와의 경기에서 롯데가 뽑아낸 안타는 단 6개. 충격의 영봉패였다. 그간의 타격감이 어디갔나 싶을정도로 빈타에 그쳤다. 선발 김광현관 문광은-정우람-윤길현으로 이어지는 철벽불펜에 속절없이 당했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타격감을 뽐낸이가 있었다. 바로 아두치다. 아두치는 SK선발 김광현에게 2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팀내 강민호와 함께 유이한 멀티히트. 1회와 3회 각각 기록했는데 무엇보다 정타이면서 타구의 질도 좋았다. 최근 아두치의 타격감이 좋다는 것을 방증. 5회에는 병살을 기록하긴 했지만 잘친 타구가 박정권 정면으로 갔다. 아두치 입장에선 아쉬웠던 상황.

아두치의 활약이 반가운 롯데 ⓒ롯데 자이언츠

아두치는 최근 8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기록중이다. 연속안타 기간동안 .286의 타율에서 단숨에 3할을 돌파했다. 아두치의 현재타율은 .301이다. 또한 3번타자로 자리를 변경한 이후 더욱 타격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기존 1번타석에 들어섰을때는 .263의 타율을 기록했지만 3번타순 자리에서는 .435의 뜨거운 화력을 선보이고 있다.

또 하나 오늘 아두치가 반가운 이유가 있다. 오늘 SK선발 박종훈이 언더핸드 투수라는 점이다. 아두치는 올시즌 언더핸드 투수를 상대로 .40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20타수 8안타). 언더킬러라 봐도 손색이 없다.

뜨거운 타격감에 하루 쉼표로 건너간 롯데타선에 아두치가 다시 한번 불을 지필 수 있을지 주목이 된다.

ppower@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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