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롯데와의 시즌 6차전 선발로 나서는 박종훈은 올시즌 10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방어율 3.86을 기록하고 있다. 시즌 첫 7경기에서 구원등판을 했지만, 켈리, 벤와트 등이 부상으로 선발에서 전열이탈하며 5월부터는 선발로 나서고 있다. 선발로 나선 3경기에서는 1승 1패 방어율 3.86을 기록하고 있다.
맞상대하는 롯데에 대한 기억은 좋다. 시즌 첫 선발로 나선 5월 6일 사직 롯데전에서 5 2/3이닝동안 1실점 호투하며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 좋았던 기억이 있기에 다시 만난 롯데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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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승리투수가 될까? ⓒSK 와이번스 |
직전 경기에서의 부진도 씻을 수 있는 기회다. 22일 두산전에서 볼넷허용과 집중타를 허용하며 4 1/3이닝동안 4실점. 그 부진을 씻고 다시 한번 선발로써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이다. 현재 SK선발진이 켈리가 부상으로 로테이션에서 빠져있고 김광현과 벤와트를 제외하곤 확실한 선발이 없기 때문에 박종훈에겐 선발자리를 확실히 꿰찰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지긋지긋한 연패에서 벗어난 SK다. 김광현과 철벽 불펜진으로 뜨거웠던 롯데방망이의 열기도 일단 식혀놨다. 과연 박종훈이 첫승을 거둔 롯데에게 다시 한번 승리를 챙길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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