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박철민 기자 ] 첼시의 제 2의 드록바는 벤테케일까?
첼시의 前 수석코치 레이 윌킨스는 올 여름 크리스티안 벤테케(24·아스톤 빌라)가 첼시의 영입선상에 올라있다고 말했다. talkSPORT와의 인터뷰에서 윌킨스는 “첼시가 벤테케에게 흥미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할 수 없다.”고 밝히며 벤테케를 드록바와 비교했다.
“드록바가 240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마르세유를 떠나 첼시에 입성했을 때, 그는 야생적이고 배고픈 젊은 선수였다. 그는 황소 같았고 훌륭한 두 다리로 바람같이 달렸다.”고 드록바를 묘사한 윌킨스는, “벤테케는 24살일 뿐이고, 드록바와 신체적으로 아주 유사하다.”고 말했다.
리그 후반기 최고의 호흡을 선보였던 셔우드 감독과 벤테케 ⓒ벤테케 트위터 |
벤테케를 영입하기 위해서 첼시는 리버풀과의 전쟁을 피할 수 없을 듯하다. 리버풀은 이미 벤테케의 영입을 위해 구체적인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벤테케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장하며 13골 2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팀 셔우드 체제 아래 12경기 12골을 넣을 정도로 다시금 골 감각을 끌어올린 상태다. 벤테케는 31일 1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스날과 FA컵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윌킨스가 점찍은 것처럼 벤테케가 드록바의 대체 자원으로 스탬포드 브릿지에 입성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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