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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좌타자 봉쇄한 한현희, 삼성전 5이닝 3실점…6승 눈 앞

[ 헤럴드 H스포츠=김송희기자 ] 넥센히어로즈 한현희가 27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5이닝 3실점하며 시즌 6승을 눈 앞에 뒀다.

좌타자에게 약세를 보였던 한현희는 삼성이 자랑하는 6명의 좌타자들을 잘 막아냈다. 5이닝 동안 131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 우타자에게 허용한 5개의 안타가 아쉬웠지만, 타선의 도움이 뒷받침되며 편안한 투구를 선보였다.

5이닝 3실점하며 6승 눈 앞에 둔 한현희 ⓒ넥센히어로즈
1회 나바로와 박한이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한현희는 채태인에에 안타, 최형우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1회 약한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이승엽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첫 번째 위기를 넘겼다.

2회 백상원에게 안타, 박해민에게 2루타를 맞아 만들어진 무사 2,3루의 위기. 이흥련의 유격수 땅볼과 김상수의 안타로 2실점했다.

3회 채태인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평소 약점을 보였던 최형우와 이승엽을 돌려세웠다. 4회에는 우타자 김상수와 나바로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좌타자 박한이를 삼진 잡아내며 약점을 극복하는 피칭을 선보였다.

타선의 도움으로 9-2로 앞서가는 상황. 5회 한현희가 최형우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한 이후 이승엽에게 2루타를 내주며 추가 실점했다.

5회 만루 위기를 넘기며 투구수가 많아진 한현희는 결국 6회가 시작됨과 동시에 문성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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