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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PB] 이대은, 5이닝 4실점 '시즌 6승째'

[헤럴드 H 스포츠(日 도쿄)=박승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이대은(26)이 생애 첫 교류전에서 '시즌 6승째'를 기록했다.

이대은은 27일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홈구장인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선발투수 겸 9번 타자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 5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실점을 기록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으로 승전고를 울렸다.

1회말 단 8개의 공으로 히로시마의 타선을 요리한 이대은은 2회초 팀 동료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먼저 타선의 지원을 받았다. 그러나 2회말 무난하게 2아웃까지 잡은 이대은은 브래드 엘드레드에게 바깥쪽 124km 너클 커브를 통타당해 1-1 동점을 헌납했다.

이어 4회말에도 선두타자 마루 요시히로에게 한가운데 높은 143km 직구를 맞아 두 번째 피홈런을 기록했고, 2사후 브레드 엘드레드에게 좌전 안타와 소요기 에이신에게 우익수 방면의 1타점 3루타를 허용해 1-3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5회초 지바 롯데는 기요타 이쿠히로의 2루타와 가쿠나카 가쓰야의 안타로 무사 1, 3루에서 이마에 토시아키의 1타점 땅볼과 네모토 슌이치의 1타점 2루타로 3-3 동점을 만들며 다시금 이대은의 어깨에 힘을 실어줬다.

5회초 네모토 슌이치의 타구가 1루 베이스를 맞으며 2루타가 되는 등 계속해서 팀 타선의 도움과 행운이 따랐지만, 5회말 아라이 다카히로에게 적시타를 맞아 4실점째를 허용한 이대은은 5회를 끝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그러나 5회말 지바 롯데가 5-4 역전에 성공해 이대은은 패전 투수에서 승리 투수로 거듭났다.

최고 구속도 146km에 그친 이대은은 4회까지 실투성의 볼이 계속해서 통타당하는 모습이었고, 이후부터는 좋은 코스의 공도 맞아나가며 히로시마의 '응집력' 있는 타선을 이겨내지 못 했지만, 팀 타선이 이대은을 도와 승리를 챙겨주었다.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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