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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8가지 건강기능식품 함께 먹으면?…성분 흡수방해 효능 떨어질수도
문답으로 알아본 건강기능식품 오해와 진실
백수오 사태를 계기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오해와 진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내용 3가지를 질문과 답변으로 살펴본다.

Q. 건강기능식품을 먹고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나요?

A.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식약처의 안전성 평가가 있어도 사용자의 오남용, 위해 성분 혼입 및 오염, 개인별 특이한 반응 등에 의해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부작용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식욕부진, 변비, 가려움, 두드러기, 여드름, 구토, 메스꺼움, 복통, 설사, 빈혈, 발열, 떨림 등의 부작용 추정 사례는 보고된 바 있다. 건강기능식품 섭취 후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건강기능식품 섭취를 바로 중단하고, 의사의 진단과 확인을 거쳐 건강기능식품 부작용 신고센터에 신고한다.

Q. 건강기능식품을 얼마 전부터 먹기 시작했는데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

A. 식약처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을 먹었을 때 발생 위험이 확실히 낮아질 수 있다고 인증된 질병은 골다공증과 충치다. 골다공증이나 충치 위험을 낮추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복용한다면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 ‘충치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줌’이라고 표시돼 있는 것을 고르면 된다.

Q. 비타민, 간 해독제, 오메가3 등 총 7~8가지 정도의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있다. 함께 복용해도 괜찮은지?

A. 지나치게 많은 건강보조 식품을 섭취하는 것은 좋지 않다. 건강기능식품에는 여러가지 생리활성 물질이 고농도로 농축돼있어 여러제품을 동시에 섭취할 경우 신체에 부담이 되거나 부작용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여러 성분이 서로의 흡수를 방해해 식품의 효능이 떨어질 수 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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