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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석가탄신일 연휴 시작 첫날, 서울-부산 6시간30분 걸려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석가탄신일 연휴기간 첫날인 22일 서울 부산 고속도로 소요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도로공사는 교통량이 평소주말보다 5.8% 증가해, 22일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6시간 30분, 부산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에서 대전까지 3시간 40분, 강릉까지는 6시간 3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ㆍ월요일은 대전에서 서울까지 2시간 4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5시간 40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해 연휴기간 대비 일평균교통량은 1.5% 늘어난 445만대, 석가탄신일 당일은 지난해 보다 4.7% 늘어난 413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지방방향으로 토요일 오전 10시 ~ 오후 1시, 서울방향으로 일요일 오후 5시 ~ 오후 8시와 월요일 오후 3시 ~ 오후 6시까지로 전망했다.

주요 혼잡구간은 지방방향으로 경부선 서울요금소~천안분기점, 영동선 덕평나들목~여주분기점, 서해안선 안산분기점~송악나들목, 중부선 하남분기점~일죽나들목 구간 등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방향은 경부선 신탄진나들목~오산나들목, 영동선 여주나들목~호법분기점, 서해안선 서산나들목~서평택분기점, 중부선 곤지암나들목~산곡분기점 구간 등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23일~ 25을 석가탄신일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실시간 교통정보는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고속도로길라잡이 등), 도로전광판, 인터넷(로드플러스)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부선 부산방향으로 연곡졸음쉼터에 임시화장실(남 18칸, 여 35칸)을 운영하고, 교통안전을 위해 대책기간 동안 경부선(안성~천안)에 무인비행선 2대를 띄워 법규위반차량을 계도·단속하는 등 안전운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주요 혼잡이 예상되는 휴게소를 대상으로 혼잡관리를 시행하고, 고속도로 본선 정체 시 국도와 비교 소요시간 정보를 도로전광표지 등을 통해 표출하여 교통량이 분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갓길차로제(29개 구간) 및 승용차전용 임시갓길차로제(영동선 문막휴게소~만종분기점)를 시행하며, 주요 사찰부근 영업소 정체 완화를 위해 근무인원 증원 및 요금소 최대 개방 등 교통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공관계자는 “연휴기간 안전한 운행을 위해 출발 전 차량점검과 충분한 주유를 하고 장시간 운전 시에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휴식을 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고속도로에서 고장 또는 사고로 차량이 멈출 경우 즉시 갓길 등 본선 밖으로 차량 이동 후 뒤따르는 차량이 알 수 있도록 삼각대를 설치하고 운전자와 탑승자는 가드레일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함과 동시에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로 연락하여 긴급견인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덧붙였다.

‘긴급견인서비스’는 ‘사고 또는 고장으로 고속도로에 정차한 소형차 등’을 가장 가까운 안전지대(휴게소, 영업소, 졸음쉼터 등)까지 무료로 견인해 주는 제도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은 일반 승용차, 16인 이하 승합차, 1.4톤 이하 화물차이다. 또한, 안전지대까지의 견인비용은 도로공사가 부담하며, 그 이후의 비용은 운전자 본인이 부담하거나 보험회사의 긴급 출동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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