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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레놀 60주년, ‘스마트한 엄마 되기, 똑똑 건강클래스’
[헤럴드경제=김태열 기자]한국존슨앤드존슨(대표 김광호)이 타이레놀 출시 60주년을 맞아 5월 19일 서울 LS용산타워(서울시 용산구)에서 <스마트한 엄마 되기, 똑똑 건강클래스>를 개최하고 ‘우리 아이의 웃음을 지켜줄 건강한 육아상식’을 소개했다. 하정훈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는 이날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초보엄마 40여 명을 대상으로 ▲내 아이를 위한 건강 상식 ▲내 아이를 위한 육아 정보 등 초보엄마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했다. 이번 클래스는 매년 진행해왔던 ‘맘&베이비 똑똑 건강클래스’와 달리 전문의 강의 중심으로 상황 별 맞춤 육아법이 소개돼 참석한 초보엄마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하정훈 전문의가 전한 상황 별 육아상식에 대해 소개한다.


▶재울 때, 생후 4개월 된 아이는 잠자는 법을 알고 있어야

수면은 교육이다. 어릴 때부터 잠자는 법을 가르치지 않으면 두고두고 잠버릇이 엉망이 될 수 있다. 수면교육은 만 6주부터 시작해서 생후 3~4개월까지는 마스터하는 것이 좋다. 생후 6주가 되면 저녁에 재울 때 젖을 물리거나 안아 재우지 말고, 눕혀서 등을 대고 자는 것을 가르치기 시작해야 한다. 이 때 ‘수면의식’이라는 것을 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예를 들어 충분히 먹은 아이를 눕히고, 이야기나 노래를 들려주고, 책 읽어주고 난 후, 인사와 함께 방 불을 꺼주는 것이다. 매일 반복하다 보면 얼마 되지 않아 아이는 수면의식을 하면 자야 된다는 것을 알아챈다. 스스로 잠들어 본 아이는 밤중에 깨더라도 다시 잠들 수 있다. 단, 20~30분 이상 잠들지 못하고 울거나 보채면 혹시 아이가 열이 있거나 아픈 것이 아닌지 상태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외출할 때, 차 안과 바깥 온도 차이는 5℃ 넘지 않아야[i]

아이들은 체온 조절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낮으면 냉방병에 걸리기 쉽다. 반대로 오랫동안 햇볕을 쬐게 되면 쉽게 체온이 올라간다. 차 안과 바깥의 온도차이는 5℃를 넘지 않도록 한다[ii].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물수건 등을 준비해서 차 안이 너무 건조해 지지 않도록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자주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는 햇볕이 들지 않는 자리에 앉히며, 햇볕 가리개나 불투명 필름 등을 준비해야 한다. 햇볕이 뜨거운 날에는 복사열로 인해 차 안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질식을 유도할 수도 있으므로, 차 안에 아이를 혼자 두고 자리를 비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체온 잴 때, 땀 잘 닦고 충분한 시간 동안 재야 정확

체온을 정확히 재려면 체온계를 사용해야 한다. 체온을 잴 때, 아이 몸에 땀이 있으면 땀이 증발하면서 피부의 체온을 뺏어가기 때문에 실제 체온보다 낮게 측정될 수 있다. 따라서 땀을 잘 닦고 체온계를 댄 뒤, 4~5분쯤 체온계 눈금에 변화가 없게 되면 눈금을 읽어준다[iii]. 또 체온은 재는 부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겨드랑이를 재는 것 보다는 입안이나 항문으로 재는 것이 더 정확하다. 흔히 항문에서 38도, 구강에서 37.5도, 겨드랑이에서 37.2도 이상일 경우 열이 있다고 판단한다[iv]. 아이가 열이 난다고 판단되면 해열제를 먹이고 열이 떨어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하정훈 전문의는 “열이 날 때는 한 가지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연령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성분인지 확인하고, 권장량과 복용 간격을 지켜 사용해야 한다. 어린이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은 생후 4개월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통 해열제를 사용하면 열은 1도 에서 1.5도만 정도 떨어지는데 해열제를 먹인 뒤에도 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으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아이가 밤에 열이 많이 났다”고 하기 보다는 “아이 열이 몇 도, 몇 분까지 올라갔다”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진료에 도움이 된다.

▶약 먹일 때, 맛있는 것을 먹인다고 생각해야[v]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는 엄마의 마음자세나 분위기가 중요하다.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먹인다는 느낌을 주면 안 된다. 아이가 먼저 의미를 알아차리고 약을 거부하기 때문이다. 맛있는 것을 먹인다는 표정으로 아이를 안심시키는 것이 좋다. 또 아이가 좋아하는 제형으로 바꾸어 먹이는 것도 약을 수월하게 먹이는 방법이다


/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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