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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은 가장 돋보이는 관” 호평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지난 5월 1일(금)부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인류의 먹거리를 주제로 열리고 있는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한국 국가관’이 현지 주요 언론의 주목을 받으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인 ‘일 조르날레(il Giornale)’는 5월 9일 자 보도에서 한국관을 ‘밀라노 엑스포에서 가장 돋보이는 국가관’으로 소개하면서, 한국관 전시가 “본질적이면서도 완벽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탈리아 3대 일간지 중 하나인 ‘라 레푸블리카(la Repubblica)’는 5월 11일 자 인터넷 보도에서 한국관의 ‘기아와 비만에 대한 강렬한 홀로그램’을 소개했으며, 이탈리아 경제일간지 ‘이탈리아 오지(Italia Oggi)’도 5월 7일 자 인터넷 보도에서 한국관이 “문화와 아방가르드한 과학 기술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국영방송인 ‘라이(Rai)2’도 한국관 전시를 소개한 5월 7일 방송에서 “한국관은 (식량 위기에 대해) 미디어예술을 통해 충격적이고도 재미있는 은유를 제시한다.”라고 호평한 바 있다.

이탈리아 유력 매체를 중심으로 한국관의 한식 레스토랑에 대한 극찬도 이어지고 있다. 이탈리아 최대 일간지로서 엑스포장 내에 자사 관을 갖추고 있는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5월 14일 자 보도에서 “한국관 레스토랑은 한창 잘 나가는 맥도날드만큼이나 인기를 끌고 있다.”라고 소개하며,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적인 배추 발효음식인 김치를 시식하기 위하여 30분간 줄을 서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다.“며,“한국관은 엑스포의 절대 최고 관 중의 하나”라고 극찬했다.

이탈리아 주요 일간지인 ‘일 조르날레(il Giornale)’도 5월 9일 자 보도에서 “한식 레스토랑은 엑스포장에서 음식이 가장 맛있는 곳 중의 하나로 꼽힌다.”라고 호평한 바 있다.


이는 일본관과 스페인관의 레스토랑에서 메뉴 가격이 100유로 이상으로 턱없이 비싸 ‘일 조르날레(il Giornale)’ 등 현지 언론의 빈축을 사고 있는 것과는 상반된 풍경이다. 이탈리아 일간지 ‘리베로(Libero)’도 5월 16일 자 보도에서 “한국과 오만 음식은 놓쳐서는 안 된다”라는 표제 아래 한국 레스토랑이 깨끗하고 친절하며 담음새 등이 훌륭한 반면, 일본관은 모니터 스크린을 통한 주문, 패스트푸드 수준의 인테리어와 서비스, 비싼 가격 등이 실망스럽다고 비교하여 평가하기도 했다.

5월 1일 개관 이후 약 2주 동안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은 15만 명을 넘어섰다. 즉, 한국관의 1일 평균 관람객은 1만1755명(5월 15일 기준, 개관식 관계상 부분 운영을 한 5월 1일은 제외)으로, 당초 정부의 목표인 하루 1만,870명 수준을 초과 달성하고 있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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