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내달 말까지 경기 동부권과 서해안권에서 나오는 분양단지는(임대 포함) 총 3만5324가구로 조사됐다. 경기도 전체 물량(5만2998가구)의 67%에 해당한다.
서해안권은 내년 개통 예정인 수서~평택간 KTX를 비롯해 부천 소사~안산 원시 복선전철(2018년), 신안산선(2019년) 등 철도망이 확충된다.
동부권은 하남시와 서울이 연결되는 지하철 5호선 연장 사업이 지난해 8월 3공구부터 착공에 들어갔다. 또한, 2016년 상반기 성남~여주 복선전철이 개통 예정이고,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는 2017년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서해안권 =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은 6월 경기 안산시 선부동에서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힐스테이트’를 공동으로 분양한다. 총 10개 동에 아파트 1600가구(전용면적 59~84㎡)와 오피스텔 440실(전용 18~22㎡)이 들어선다.
신안도 경기도 시흥시 목감지구 B2블록에서 ‘시흥목감 신안인스빌’ 아파트 576가구(전용 69㎡, 84㎡)를 분양할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2019년에 개통되고, 2016년께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교통망이 지금보다 개선된다.광명역세권에 들어선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광명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동부권 = 가장 분양 경쟁이 치열한 곳은 경기도 광주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광주시 태전동 87번지 일원(태전4지구)에 ‘광주 태전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에는 7개 동에 총 640가구(전용면적 59~84㎡)가 들어선다. 2016년 개통 예정된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의 광주역이 문을 열면 수도권 지하철을 이용하기 수월해질 전망이다.
하남시에서는 이달 아이에스동서가 현안2지구 C-1블록에 ‘하남유니온시티 에일린의뜰’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 74∼84㎡ 754가구로 구성된다.
대우건설은 다음달 구리 갈매지구 C1블록에에서 ‘구리갈매 푸르지오’의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 84~142㎡ 921가구다. 분양 물량의 절반 정도가 중대형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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