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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판소리 명창 이주은, ‘만정제 흥보가 완창’ 음반 발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판소리 명창 이주은이 국창 김소희의 서거 20주년을 기리며 ‘만정제 흥보가 완창’ 앨범 및 악보집을 발매했다. 판소리의 대중화를 위해 앞장서왔던 이주은은 판소리 5마당 중 흥보가를 선택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앨범은 총 2장으로 구성됐다. 뜻대로 되지 않는 세상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세로 고난을 극복해내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살이에 지친 대중의 마음을 위로한다.

이주은 채보로 완성된 ‘만정제 흥보가 악보집(예솔출판)’은 판소리 학습을 위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대중들도 쉽게 펼쳐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주은은 “만정 김소희 선생님의 뜻을 기리고 대중들에게 판소리의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처음부터 앨범과 악보집을 동시에 발매하도록 기획했다”며 “전통 무형 유산을 유형의 자료로 남기는 의미있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이주은은 피겨여왕 김연아의 ‘오마주 투 코리아’를 불러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말 러시아 모스크바 음대 출신 피아니스트와 함께 ‘이주은의 모멘트(moments)’를 발매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주은은 앞서 ‘이주은 단가와 판소리’, ‘이주은 다섯 이야기’ 등의 음반을 선보인바 있다. 그는 현재 (사)만정 김소희 판소리 선양회 이사이자 국립국악원 민속단 상임단원, 판소리 보존회 및 남도민요 보존회 이사로 활동 중이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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