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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광주 분양대첩…‘힐스테이트 태전’ VS ‘태전 아이파크’ 격돌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 동시 분양
주말 모델하우스 8만여명 방문 후끈



조용했던 경기도 광주시가 새 아파트 분양 때문에 주말 내내 들썩였다.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동시에 문을 열고 분양 대결을 펼쳤다.

18일 현대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광주시 태전 5,6지구에 짓는 ‘힐스테이트 태전’ 견본주택에 주말 3일동안 6만2000여명이 다녀갔다. 현대산업개발이 같은날 문을 연 광주시 태전4지구 ‘광주 태전 아이파크’ 견본주택에도 주말동안 2만4000여명이 방문했다.

견본주택 마다 이른 아침부터 찾아온 방문객들로 긴 줄이 이어졌으며 주변에는 10여개가 넘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 직원들이 명함을 나눠주며 영업전을 펼쳤다.

태전지구는 지난달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임시개통으로 분당·판교로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전세 수요자들의 내집 마련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분당 야탑동 직장인 이모(37세) 씨는 “이번에 임시개통한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를 타고 이곳 견본주택을 왔는데 생각보다 접근성이 너무 좋아 강남 출퇴근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올해 말 성남~여주 간 복선전철 광주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서울 강남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광주역에서 판교역까지는 3정거장으로 약 10분대에 도착 가능하며,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 시 강남역까지 총 7정거장이면 다닐 수 있다”고 했다. ‘힐스테이트 태전’과 ‘태전 아이파크’는 같은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가구 구성이 전용면적 59~84㎡로 같아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단지 규모는 ‘힐스테이트 태전’이 총 3146가구로 ‘태전 아이파크’(총 640가구)를 압도한다.

다만 분양가는 ‘태전 아이파크’가 조금 더 싸다. 3.3㎡ 당 분양가격은 ‘태전 아이파크’가 1090만원, ‘힐스테이트 태전’이 1138만원이다. 다만 ‘힐스테이트 태전’은 전 가구에 걸쳐 27~43㎡의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 거주 면적에 비해 체감 분양가는 낮을 수 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청약일정은 ‘광주 태전 아이파크’가 하루 빠르다.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청약, 21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힐스테이트 태전’은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힐스테이트 태전 5지구와 6지구는 당첨자 발표가 다르기 때문에 동시 청약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태전’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태전동 산 4-1번지에 있고, ‘태전 아이파크’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27-4번지에 있다. 문의는 힐스테이트 태전 031-731-1400, 태전 아이파크 031-797-3222.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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