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 라섹 수술은 매우 안전성이 높은 수술방법이다. 하지만 환자 중에는 고도 근시나 고도 난시, 얇은 각막, 각막의 내구성 저하, 큰 동공, 심한 안구 건조증 등 5가지 이유 때문에 라식, 라섹 수술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10-20% 정도 있다. 이런 경우 안내 렌즈 삽입술을 고려하게 되는데, 안내렌즈 삽입술 중 ICL수술은 2002년 국내 도입된 이래 13년간 안전한 수술 성과를 거두고 있어 효과적인 시력교정 수술 방법으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라식, 라섹을 할 수 없는 5가지 이유 중 몇 가지가 중복돼 있는 경우에는 우선적으로 ICL 수술을 선택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고도근시이면서 동공이 큰 경우, 각막의 내구성이 약하면서 두께가 얇은 경우 등에도 ICL 수술은 각막과 무관하게 렌즈를 삽입하는 수술이므로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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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시교정용 ICL 시술 시 렌즈크기, 렌즈도수 외에 정확한 난시 축, 난시도수의 검사가 필요하다. |
하지만 고도난시가 있는 경우에는 유의할 점이 있다. 난시 환자의 경우 난시교정용 ICL 수술만으로 난시를 교정해도 좋은 시력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많은 안과에서 ICL 수술 시 난시는 교정하지 않고, 근시만 ICL로 교정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국내에서 유일한 난시 교정용 ICL 전문센터인 이오스 안과 오정우 원장은 “대부분의 안과에서 난시 교정용 ICL 시술을 꺼리는 이유는 난시 교정용 ICL의 렌즈비용이 고가여서 환자가 비용에 대한 거부감을 가질 수 있고, 난시교정용 ICL 시술은 수술 난이도가 높아, 시술 경험이나 장기적인 경과 관찰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일부에서는 난시 환자에게 ICL 수술 후, 라섹 수술을 통해 난시만 추가 교정을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순히 안경을 착용하지 않고 일상생활 가능에 수술 목표를 잡는다면 근시만 교정하는 ICL 수술만으로도 만족하겠지만, 환자 본인이 가진 최대시력을 목표로 한다면 난시가 있는 환자는 난시교정용 ICL 시술이 꼭 필요하다. 비록 렌즈비용이 더 들거나, 수술이 좀 번거로워지더라도 환자의 최대시력을 생각한다면 난시교정용 ICL 시술을 받을 것을 권한다”고 덧붙였다.
오정우 원장은 난시교정용 ICL 을 정확하게 시술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ICL 크기 계측을 위한 ORB Scan 검사, 난시교정용 ICL이 시술 후 위치할 공간 확인을 위한 UBM (초음파 생체 현미경 검사), 전방 깊이 측정 및 난시교정용 ICL 사이즈 측정을 위한 Visante- OCT (전안부 광학단층촬영), 수술 원장이 직접 시행하는 난시 및 난시축 교정 검사 등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오스 안과는 2005년 난시교정용 ICL이 국내에 도입된 이래 지난 10년간 안정적인 난시 교정용 ICL 수술 결과를 인정받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난시 교정용 ICL 전문센터(Specialized Toric ICL Center) 로 지정 받았으며, 2014년 국내 최초로 난시교정용 ICL Best Skilled Surgeon 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2005년 이래 지난 10년간 난시교정용 ICL 수술, 서울 최다 누적 시술을 달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