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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 힐링(healing)’이 경제위기 돌파구
▶’문화와 경제의 행복한 만남’ –나무발전소/이철환 지음-


[헤럴드경제=김필수 기자]30년 간 경제 관련 공직에 있었던 저자의 ‘한국경제 위기 탈출 해법기’다. 돌파구로 ‘문화와 경제의 접목’을 제시한다. 궁극적 목표는 인간성 회복이다. 그래야 행복경제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저자는 과거 14~16세기에 있었던 르네상스가 신의 지배로부터 인간성 회복을 위한 몸부림이었다면, 지금은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과당경쟁의 지배로부터 인간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제2의 르네상스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한다.

‘소프트 파워’라는 이름으로 문화의 중요성은 진작부터 강조돼 왔다. 저자는 재차 강조한다.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다. 삶과 관련된 것 중 문화와 연관되지 않은 것이 없을 정도로 문화의 영역은 다양하다. 경제발전이 문화발전을 뒷받침하고, 문화 또한 경제를 선순환시키는 기능을 한다”

병든 경제로 열거한 ‘무기력경제, 탐욕경제, 지하경제, 종속경제, 갈등경제, 장벽경제, 패권경제, 훼손경제, 과시경제, 선심경제, 투기경제, 양극화경제, 고령화경제’ 등의 용어가 눈길을 끈다. 문학, 음악, 미술, 건축, 영화, 음식, 여행, 종교 등 문화 전반을 컴팩트하게 제시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김필수 기자/pils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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