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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 中企와 함께 글로벌 시장서 꿈을 펼쳐라”
-중기중앙회,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세미나 개최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사진>)가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를 비롯해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중소기업 대표, 청년 등 10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용한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위원장이 ‘청년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 후 몽골현지에서 레미콘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양윤호 MKI 대표가 ‘몽골 창업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송혁준 덕성여대 교수, 김윤식 신동에너콤 회장, 장미지 에이이글로벌 대표, 이춘우 서울시립대 교수, 박재환 중앙대 교수가 ‘글로벌 청년창업 활성화 추진전략’을 주제로 토론을 펼쳤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신용한 위원장은 “현지 수요에 기반한 내실 있는 청년 해외진출프로그램이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이를 위해 ▶현지시장, 기업, 청년 대상의 정확한 수요파악 ▶개발도상국으로의 진출 촉진 ▶지원프로그램 간 연계 강화 ▶청년 해외진출 지원체계 정비를 통한 현지화 및 사후관리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윤호 MKI 대표는 몽골창업 성공사례 발표에서 해외창업의 성공요인으로 ▶지속적인 직원교육과 현지화 ▶품질경영과 생산성 제고 노력 ▶거래처와 신뢰관계 유지 ▶본업에 충실한 자세라고 밝혔다. 또, 청년들에게 해외창업에 반드시 필요한 요건으로 ▶현지를 이해하라(1년이상 체류는 필수) ▶한국과 물류가 원활한 지역을 선정하라 ▶시장을 창조하라 ▶지속적인 현지화 노력을 하라 등을 제시했다.

한편, 패널토론자로 나선 김윤식 신동에너콤 회장은 “성공적인 글로벌 청년창업을 위해서는 글로벌 마인드와 도전정신, 그리고 꿈을 꼭 실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지난 1970년대 후반 면화사업을 시작으로 지금은 건설, 건축, 광산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성택 회장은 “우리 중소기업인은 지난 50년간 이 땅에서 성공적으로 기업을 일궈온 경험을 통해 미래세대인 청년들의 꿈을 키워주기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중소기업과 열정과 패기 있는 청년들이 만나 우리 경제의 숙원사업인 청년 실업문제와 중소기업 글로벌화를 함께 해결해 나가자”라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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